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정 연기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정 연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올해 11월로 늦춰졌습니다.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에 카카오페이는 정정 증권신고서를 다시 제출하고, 10월 20일부터 기업공개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일부 보험상품 판매 중단으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가 제기됐지만, 보험 서비스의 매출 비중은 1%대에 불과하다며 공모 희망가 6만~9만원을 유지했습니다.
9월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하고 오는 11월 3일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IPO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하는 카카오페이는 10월 20~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월 25~2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정 연기
- 수요예측일 : 2021.10.20 ~ 2021.10.21
- 공모청약일 : 2021.10.25 ~ 2021.10.26
- 상장일 : 2021.11.03
- 희망공모가 : 60,000원 ~ 90,000원
- 공모주식수 : 17,000,000 주
- 공모금액 : 1조 200억원
- 주간사 :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 삼성증권 : 2,302,084 ~ 2,762,500 주
- 대신증권 : 1,062,500 ~ 1,275,000 주
- 한국투자증권 : 708,333 ~ 850,000 주
- 신한금융투자 : 177,083 ~ 212,500 주
앞서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로 인해 8월에서 10월로 한 차례 미룬 바 있습니다.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에 대한 공모가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카카오페이는 공모가를 기존 6만 3,000~9만 6,000원에서 6만~9만원으로 소폭 내리고 공모 일정을 늦췄습니다.
이번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이른바 금소법 시행 이슈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앞서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업체의 금융상품 소개 서비스를 광고가 아닌 ‘중개’로 봐야 하며, 핀테크업체가 중개행위를 하려면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른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에 카카오페이는 금소법 시행을 앞두고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 운전자 보험, 반려동물 보험, 해외여행자 보험 등 일부 보험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황입니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와 KP보험서비스를 통해 라이선스를 획득해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해 왔지만, 모회사인 카카오페이의 인허가가 없는 만큼 혹시라도 모를 법 위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관련 서비스를 일단 중단한 것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증권신고서상 투자위험요소를 기재함에 있어서 금소법 적용에 따른 서비스 개편 상황을 투자자분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완을 하였습니다.
카카오페이는 투자·대출·보험 등 금융서비스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22.7%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한 만큼 보험 비교 서비스 및 판매 중단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공모가를 또다시 낮출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카카오페이는 공모가를 6만~9만원으로 유지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중단된 P2P·보험 등 서비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1.2% 수준에 불과해 매출액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상 카카오페이 공모주 연기된 청약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일정이 한 달 가량 미뤄진 만큼 더욱더 철저한 분석으로 현명하고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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