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방법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공모주 청약을 정말 많은 분들이 진행하시는데 정작 관심은 많은데 잘 몰라서 진행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모주 청약 과정을 조금만 이해하시면 매번 진행하는 공모주 청약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공모주란?
공모주는 증시에 상장되어 있지 않은 기업이 상장을 하게 되면서 자본의 확충을 위해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청약과정을 거쳐 분배하는 주식입니다.
이렇게 상장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공모주들은 시장가치를 산정하고 그 가치에서 일부 할인율을 적용하여 시장에서의 가치보다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상장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할인율이란 유사 기업업종의 PER을 비교하여 공모가를 산정하는데 여기서 기업가치 대비 할인을 하여 상장을 하게 되기 때문에 상장 날 공모 가격보다 주식이 떨어질 일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많이 몰립니다. 그렇다보니 공모주가 좀 더 안정적인 투자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공모주 간단한 용어정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십시오.
공모주 일정
- 수요예측
- 공모가 확정
- 투자자 대상 청약 진행
- 배정공고, 추가 납입 및 환불
- 상장
수요예측부터 상장까지 전체 일정이 대략 2~3주 정도 소요됩니다. 공모주 청약은 하루에 모든 것을 결정하고 수익까지 거두는 투자가 아닌 꽤나 긴 호흡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와도 같습니다.
공모주 청약 전 사항
공모주 청약 전에 미리 준비해 둬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 일정 확인
공모주 일정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음이나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IPO’ 를 입력하시면 상장을 요청한 기업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수요예측
수요예측이란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관투자자가 발행회사의 증권신고서 및 투자설명서를 참조하여 대표주관회사에 매입희망수량과 가격을 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요예측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의 공모주에 대한 관심도를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발행회사와 대표주관회사의 협의 하에 확정된 공모가격을 결정하여 총액인수 및 공모주 청약이 진행됩니다.
공모가 확정
공모가는 애초에 기업에서 제출한 희망 공모가 밴드라는 구간이 있습니다. 수요예측 시, 이 구간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원하는 공모가를 써서 내고 이들 정보를 종합하여 적정 공모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기업에서 제출한 공모가를 <희망공모가>, 정보를 종합하여 결정한 공모가를 <확정공모가>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공모가가 결정되는 것들을 보면 기관투자자들이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금액을 많이 써내는데, 이렇게 초과하는 금액을 써서 내는 기관투자자들이 많다면 실제로 확정공모가가 희망공모가 밴드를 넘어서 결정 되기도 합니다.
반대로 희망공모가 밴드 아래로 적어내는 금액이 많다면 그 아래 금액으로도 공모가가 확정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모주 과열 열기 탓인지 대부분의 종목이 공모가 최상단으로 결정되거나 초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여부 결정
공모가까지 확정되면 공모주 투자 여부에 대해 결정이 필요합니다. 기관수요예측일 이후 일주일 이내에 대부분 공모주 청약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요예측 결과까지를 참고를 하여 청약 여부를 결정해야합니다.
필자는 주로 포털에서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을 검색해서 정보를 얻고, 또는 증권거래소를 통해 해당 기업의 증권신고서를 참고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별로라고 생각했던 기업이 높은 가격으로 상장 되기도 하고, 괜찮다고 생각한 기업이 낮은 가격으로 상장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하여 투자 여부 결정은 하시면 됩니다.
증권사 계좌 개설
청약을 결정하셨다면 청약에 참여할 계좌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각 공모주는 다양한 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하여 상장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마다 어떤 증권사로 청약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단독으로 한 증권사가 주관하는 경우도 있고, 공동으로 여러 증권사가 주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증권사 계좌는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로 증권사 방문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계좌개설이 가능합니다. 해당 증권사 어플을 통해 계좌 개설 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비대면 계좌개설이기 때문에 과정은 유사합니다. 계좌 개설 과정에서 신분증만 스캔하면 됩니다.
공모주 청약 과정
공모주 청약은 대체로 2일에 걸쳐서 진행이 됩니다. 그럼 청약 청약 당일에 해야할 내용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청약 금액 결정
청약을 얼마나 할지 투자금을 결정해야 합니다. 청약 가능한 주식 수는 증권사별로 제한이 되어 있고, 주식 단위도 제한이 있기 떄문에 이 두 가지 내용과 자신이 가용 가능한 투자금을 함께 고려하여 청약을 진행할 금액을 결정 해야합니다.
청약증거금 계산과 입금
청약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청약증거금입니다. 청약받기를 원하는 주식수에 따라서 청약증거금을 입금해둬야 청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청약 준비 전에 계좌 개설을 하는 것입니다.
예로 확정공모가 10,000원의 주식수 10주를 사고 싶다면 100,000원의 50%인 50,000원을 계좌에 입금해 놓으시면 됩니다.
청약 진행
이제 증권사 MTS, HTS 등에 접속해서 청약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공모주 청약은 증권사마다 메뉴의 위치가 상이하긴 하지만 기능 검색을 활용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후 사항
공모주 청약이 끝나면 바로 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닙니다. 공모주 청약은 증시에 상장해서 매도할 떄까지가 그 투자 과정입니다. 그럼 청약 신청 이후에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정공고
각 증권사에서 청약 신청을 바탕으로 공모주를 배정합니다. 사실 이 배정공고 일자 이전에 실제로 공모주 배정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공식적으로는 이 날짜에 나오는 결과가 실제 배정물량입니다.
대부분 높은 청약 경쟁률때문에 청약을 신청한 물량보다 훨씬 더 적은 물량을 배정 받게 됩니다. 청약증거금보다도 적은 물량을 배정받기 때문에 환불받는 금액도 생깁니다.
공모주의 배정은 균등배정 물량과 비례배정 물량이 나눠져서 배정됩니다. 균등배정은 공모주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배정하는 물량이고, 비례배정은 경쟁률과 청약증거금 액수에 따라 배정하는 물량입니다.
추가 납입 및 환불
보통 배정공고일에 증거금 추가 납입과 환불의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지만 납입한 청약증거금을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 공모주 배정을 받게 되면 추가 납입을 해야 공모주 배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해당일에 추가 납입금을 입금해야합니다.
그리고 반대로 청약증거금보다 낮은 공모주 물량을 배정받게 되면 배정받지 못한 금액만큼은 환불이 이루어집니다. 환불은 환불일 아침에 대개 진행되며, 청약 진행 시에 작성한 계좌로 환불금이 입금됩니다.
상장일
배정받은 공모주가 증시에 상장되며 이 날부터 바로 공모주 매도가 가능합니다. 상장 당일의 공모주 가격에 대해 알아보면, 상장 시에 공모주는 공모가의 2배 되는 가격으로 상장이 가능합니다. 따상이라 하죠.
장전 수요에 의해서 상장가가 결정되며 공모가 대비 최대 200% 최소 90% 가격으로 상장이 됩니다. 그리고 상장 이후에 또 상하한가 기준에 따라서 위아래로 30% 시세의 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로 상장 당일에 찍을 수 있는 가격은 공모가의 260%이고 최저로 찍을 수 있는 가격은 공모가의 63%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큰 수익율을 기대하고 적은 공모주 배정물량에도 불구하고 공모주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의사항
공모주가 무조건 상장되자마자 바로 따상 하지는 않습니다. 해당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기업실적 그리고 추구하는 사업방향에 따라 우상향 또는 우하향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는 무조건 첫 날 우상향한다는 인식은 버려야 합니다.
이상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공모주 투자는 일반 주식투자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괜찮은 투자임에 분명하지만 리스크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철저한 분석으로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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