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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종목분석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MSCI 조기 편입 호재)

by 탐구생활자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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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의 8월 지수 정기변경을 앞두고 지수 조기 편입에 성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지수 편입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 규모를 2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로고

그 이유에서 일까요? 카카오뱅크 주가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금일 오전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날보다 6.44% 오른 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9% 하락한 뒤 다시 카카오뱅크 주가는 오르는 중입니다.

 

 

카카오뱅크 MSCI 조기 편입

카카오뱅크 이미지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의 MSCI 지수 조기 편입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습니다. 증권가에서는 MSCI 조기 편입 요건으로 시가총액 6조원 이상, 유동 시총 3조원 이상으로 추정하는데,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3만2천원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조기 편입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했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전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일각에서는 상장 직후 대규모 매물 출회(매도)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특히 공모주 수요예측 과정에서 해외 기관 배정 물량이 전체(623억7천743만6천주)의 11.5%(71억8천534만7천주)에 달했는데, 해외기관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13.4%에 그쳐 상장 직후 대거 매물로 출회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상장 당일이었던 지난 6일 외국인들은 카카오뱅크의 주식을 2천253억원어치 쓸어 담으며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 33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시총 11위에 올랐고, 카카오뱅크는 MSCI 지수 조기 편입으로 인덱스 효과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카카오뱅크 가치는?

카카오뱅크 가치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 분석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상장 후 카카오뱅크에 대한 분석보고서는 SK증권 보고서 1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카카오뱅크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 모호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카카오뱅크는 단기간내 재무적 성과를 증명했지만 금융주로 설명하기 어려운 가치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동종업계 은행주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이 각각 0.44배, 5배 전후인 점을 고려할 때 카카오뱅크는 공모가 기준으로도 PBR 3.7배, PER 56배로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금융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 오프라인 은행들과의 가치평가 방식이나 비중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에 대해선 기대감이 높은 편입니다.

 

 

 

카카오뱅크 잠자는 돈

카카오뱅크 잠자는 돈 서비스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최근 2주동안 잠자는 돈 56억원을 찾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출시한지 2주 만에 고객들이 56억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조회건수는 131만건에 달했고 1인당 평균 지급금액은 3만371원이었습니다. 100만원 이상의 돈을 찾아간 고객은 766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7월 2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손잡고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해당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앱(애플리케이션)에서 한번에 휴면예금, 휴면보험금을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어 간편합니다.

 

 

 

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카카오뱅크 목표주가

대박을 지켜본 증권업계가 카카오 주가 전망에 대해 일제히 긍정적 분석을 내놨습니다.

 

한화, 현대차, 삼성, 신한, 이베스트 증권은 카카오뱅크의 플랫폼으로서의 강점과 신산업의 고성장성, 자회사 IPO로 인한 추가 기업가치 증대 등을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회사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며 ‘파죽지세, 영토확장, 멈추지않는 성장’ 등의 표현을 내세운 NH투자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 상장 이슈가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카카오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KB증권과 SK증권도 주력 자회사들의 상장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는 가운데 향후 핵심 성장동력은 광고, 커머스, 콘텐츠가 중심이 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까지 올렸습니다.

 


카카오뱅크의 MSCI 편입이 의미하는 바는 큽니다.

 

MSCI 편입에 대한 이슈는 주가에 호재로 다가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경우를 확인해볼 수 있으며 외국 투자 기관들은 해외투자 시 각국별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MSCI 지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비중이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는 해석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이상 카카오뱅크 MSCI 편입 따른 카카오뱅크의 주가전망에 대해 공유해드렸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철저한 분석으로 성공적인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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