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금메달 신재환 고향 학력 나이 인스타그램
신재환은 대한민국의 기계체조 선수이자,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첫 번째는 2012 런던 올림픽 양학선 선수입니다. 국내 체조계에서 유명한 여홍철은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최초의 은메달리스트였으며, 한국 올림픽 최초의 체조 메달리스트는 1988 서울 올림픽 도마의 박종훈입니다. 우리나라 남자 체조 선수는 대체적으로 도마 부분에 강한 것 같습니다.
신재환 도쿄 올림픽 체조 도마 금메달
신재환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체조 선수 중 유일하게 국가대표 선발전 없이, 개인 자격으로 출전했습니다. 국제체조연맹은 올림픽 랭킹 포인트 1위를 달성하는 선수에게 종목별 개인종목 출전권을 줍니다. 신재환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꾸준한 성적으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도마 부문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것도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일궈낸 결과였습니다. 신재환은 단체전 멤버가 아닌 2018∼2021년 도마 세계랭킹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신재환의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더 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신재환은 7월 24일에 열린 도마 예선에서 총점 14.866점을 획득해, 예선 전체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8월 2일에 열린 도마 결선에서 1차 시기 14.733점, 2차 시기 14.833점, 총점 14.783점을 획득하여 2012 런던올림픽 양학선에 이어 9년 만의 도마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1차 시기에는 ‘요네쿠라’를, 2차 시기에는 ‘여2’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담으로 ROC의 아블리아진은 2012 런던 올림픽의 양학선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리세광(북한), 그리고 2020 도쿄 올림픽의 신재환까지 밀리면서 3연속 은메달을 수상하게 되는 우리 입장에서 웃픈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올림픽 기간동안 KBS에서 기계체조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여홍철 위원의 소개 멘트가 도마 부분에서 동메달을 딴 “여서정 아빠”에서 신재환이 금메달을 따자 “신재환 선배”로 바뀌는 KBS의 재치 있는 연출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KBS 2TV는 10.5%로 7.1%와 5.4%를 각각 기록한 SBS와 MBC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신재환 프로필
- 이름 : 신재환
- 출생 : 1998년 3월 3일
- 고향 : 충청북도 청주시
- 학력 : 충북 체육 고등학교 /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학사)
- 신체 : 165cm, 58kg
- 종목 : 기계체조
- 주종목 : 도마 세계 랭킹 1위
- 소속 : 제천시청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hin_jea.hwan_98
신재환은 한국 체조 최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을 보고 도마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첫 체조를 시작한것은 열한 살, 그리고 롤 모델과 함께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학선 선수는 예선 9위로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신재환이 도마를 주종목으로 선택한 이유로 4초 밖에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짧고 강렬하게 4초 안에 끝내는 매력에 빠졌다고 합니다.
첫 국가대표는 한체대 재학중인 2017년 다른 동료보다 늦깎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됐지만, 2020년 국제 체조연맹(FIG) 호주 멜버른, 바쿠 월드컵 대회에서 연거푸 1위에 올라 체조 대표팀의 비밀병기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2018∼2020년 동안 FIG 도마 세계 랭킹 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2020 도쿄올림픽은 1위 자격으로 개인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신재환 선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도교 올림픽의 영광을 꼭 재현하여 2연패 하길 바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