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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강아지가 핥는 이유

by 탐구생활자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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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 입장에서 강아지가 핥는 이유가 궁금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가만히 있어도 혀를 날름거리고 주인이 퇴근하고 집을 왔을 때도 뛰면서 혀를 날름거리거나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음식이나 간식을 줘도 혀를 이용해 가져다 먹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 스스로 자신의 발이나 몸 등을 핥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핥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가 주인을 핥는 경우

    주인이 집에 귀가하거나 주말에 쉬고 있을 때, 강아지가 핥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선 강아지가 주인을 핥았을 때 주인분께서 기분 좋아하는 반응을 보였거나, 혹은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핥는 것이라 보면 됩니다. 강아지들은 같은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주인의 기분을 맞춰주려 노력하는 것입니다.

     

    강아지끼리 핥는 경우

    강아지가 강아지끼리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서로 친해지자는 의미에서 다가가는 것인데요. 상대 강아지 몸에 묻은 걸 때 주거나, 혹은 상대 강아지에게 관심을 보이기 위한 행동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상대 강아지 입장에서 기분이 불쾌하거나 하는 경우, 강아지가 핥을 때 바로 싸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특정 물건을 핥는 경우

    강아지가 특정 물건을 핥는 이유는 해당 물건의 냄새가 좋아서, 또는 맛이 좋아서입니다. 물건마다 가지고 있는 성질의 향, 또는 맛을 점검해 보고 우리 강아지가 해당 물체에 대해 완전히 빠져있다고 판단된다면 강아지에게 동일 물건을 준비해줌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면 좋습니다.

     

    강아지가 스스로를 핥는 경우

    강아지가 자기의 신체 부위를 핥는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입니다. 쉬운 예로 신경학적으로 문제가 있을 때 강아지들은 핥기를 반복합니다. 스트레스나 분리불안 등을 이유로 계속해서 핥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 부위에 통증이나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질환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우리 강아지가 핥는 이유가 궁금해서 지켜보던 중, 스스로의 몸을 반복적으로 핥으면서 피부질환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가 생식기를 핥는 경우

    암컷이건 수컷이건 모두 생식기를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소변을 본 후에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긴 합니다만 만약 너무 심하게 그런다면 질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수컷일 경우에는 생식기 끝에 노란 고름이 묻어있을 수 있는데 이것을 없애기 위해 자꾸 그런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생명에 큰 지장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중요한 부위인 만큼 관리를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암컷의 경우에도 자궁 축농증이라는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많이 일어나는 질병으로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노견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강아지가 자신의 발을 핥는 경우

    이러한 행동은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핥는 것이 아니라, 강아지 땀이 분비가 되는 곳 중 하나가 발바닥입니다. 심심하거나 할 때 그럴 수도 있지만 다른 것으로는 발에 습진이 생겨서 가려워서 하는 행동일 수가 있습니다. 평소에 산책을 하고 난 뒤 발을 닦아주실 텐데 흔히들 물티슈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줄로 압니다. 만약 그렇다면 발을 잘 말려줘야 합니다.

     

     

     

    강아지가 주인 입을 핥는 경우

    강아지들에게 뽀뽀를 할 때 보통 혀를 내밀어서 입을 핥습니다. 이것은 존경의 표시이기도 하며 먹이를 달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강아지들은 예부터 본능적으로 자신의 무리 지도자에게 존경의 표시로 입을 핥았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 강아지들은 어미 강아지의 턱, 입을 핥아서 어미 강아지가 뱉어내 준 음식을 먹게 됩니다. 그래서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주인 손을 핥는 경우

    강아지마다 다르지만 손을 핥는 경우는 보통 놀아달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가 강아지를 쓰다듬거나 만질 때 손을 사용해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우리 귀여운 강아지들은 손으로 자신을 만져주거나 무언가 행동을 해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인형 또는 이불 등을 핥을 경우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긴장 등으로 나타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상상임신을 하게 되어서 인형을 보거나 이불이 뭉쳐져 있는 것을 보면 보듬고 핥는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많이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강아지가 핥는 이유는 위에 다룬 내용보다 더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것입니다. 현재 기르고 계신 강아지가 반복적으로 특정 물건 또는 주인을 핥고 있다면 왜 그러는지 한번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의 심리와 감정을 이해해야 주인과 강아지가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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